의학전문기자·방송인으로 조직기증문화 활성화 '앞장'
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인 홍혜걸씨는 꾸준한 방송활동과 함께 기고·강연·출판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최근 의학전문 인터넷 방송국 '비온뒤'를 제작·운영하며 건강지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래씨는 90년대 최고의 댄스가수로 활동해 오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척수손상마비)를 입게 됐다. 현재 KBS 3라디오 '강원래의 노래선물' DJ, 장애인 예술단 '쿵따리 유랑단' 운영과 함께 보건복지부와 EBS가 주최하는 '희망나눔 톡톡콘서트' 에 연사 등으로 활약 중이다.
홍혜걸씨는 "1명의 기증으로 100여명의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인체조직기증은 아직까지 장기기증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활성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고, 이를 알리는데 주저 없이 나서게 됐다"고 관심을 모인 계기를 설명했다.
강원래씨는 "연예인이기에 앞서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또 절실하게 경험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화상이나 뼈암(골육종) 등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인체조직기증을 알리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창일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기증 희망서약에 이어 점차적으로 인체조직기증에 자발적인 뜻을 모아주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홍보대사 두 분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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