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전문 판매회사 ㈜인성약품(대표 조성태)은 미국의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 사이클론 파마슈티컬스사가 개발한 면역 조절제 `자닥신'(Zadaxin)과 관련, 국내 허가권자인 ㈜파마리서치(대표 정상수)와 장기 판매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암세포·병원균 등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천연물질인 `사이모신α-1'을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제제화 한 주사제인 자닥신은 1991년 미국 FDA에 의해서 B형 간염·C형 간염·간암 및 `디조지 증후군' 등의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세계 24개국에서 주로 C형·B형 간염 치료제 및 면역능이 저하된 환자의 백신 애듀번트로 승인·판매되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에 직접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닥신은 미국에서 실시한 C형 간염 임상시험에서, 인터페론과의 병용요법에서 41.9%의 반응효과를 보인 반면 인터페론 단독 투여시는 16.6%만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