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학회 제49차 연례학술대회(3월14일·美캘리포니아)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코'가 `리피토'에 비해 HDL-콜레스테롤 및 심발작 위험의 주요 예측지표인 `아포리포단백질 A-1(아포 A-1)'의 수치를 유의할 만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HDL입자를 이루는 골격단백질인 `아포 A-1'은 HDL-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수치가 높을 수록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약물간의 차이를 비교연구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 826명을 대상으로 36주간 실시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의 `리피토'를 투여할 경우 두 약물간 안전성에 있어서도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책임자인 美웨이크포레스트醫大 존R.크라우스Ⅲ교수(공중보건학)는 “기존 연구에서도 `조코'는 용량에 관계없이 HDL수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고 전제, “이번 연구를 통해 두 약물간에 HDL-콜레스테롤 및 아포 A-1에 대한 효능의 차이가 있음이 거듭 증명됐을 뿐 아니라 아토바스타틴을 최대 권장량으로 투여할 경우 여성들에서 간에 대한 안전성이 미흡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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