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생들의 모임인 '참의료 실현을 위한 전국의과대학학생회 연석회의'는 25일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국민과 함께 하는 보건의료 대개혁을 위한 전국 2만 의대생 선언'을 발표했다.
전국 41개 의대 학생회 중 33개 학생회가 참여한 연석회의는 이 날 회견에서 정부의 의약분업에 대한 개혁의지와 책임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보건복지예산의 전면적인 확충 지역의료보험에 대한 50% 국고지원 약속 이행 적정진료를 위한 적정수가의 현실화 1차의료강화를 통한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연석회의는 특히 민주당, 한나라당 등 6개당 대표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보건복지 예산확충'과 정부의 지역의보 국고 50% 지원 약속이행에 대한 각당의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의대생 5,000여명이 참석한 '참의료실현을 위한 전국 의대생 대회'가 이날 오후2시 서울 종묘에서 열려 의권투쟁에 대한 열기가 세대의 벽마저 뛰어 넘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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