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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국내 의료기기 업체 매출액 '1위'

삼성메디슨, 국내 의료기기 업체 매출액 '1위'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7.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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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분석...해외수출·연구개발 투자 비중 높은 기업 실적 우수

삼성메디슨이 국내 의료기기 업체 중 1분기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 상장기업 25개 업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순이익률 등의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의료기기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34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가 증가했다.

의료기기 주력분야별로는 진단·치료기기 분야가 24.6%로 매출액 증가 폭이 가장 컸으며, 치과기기·재료 분야는 0.6% 증가, 의료용품·재료 분야는 1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주력분야별 매출액 변화
특히 1분기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기업은 삼성메디슨·피제이전자·휴비츠·루트로닉·인피니트헬스케어·씨젠 등 6개사로 나타났다.

삼성메디슨은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3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1분기 수출액이 5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7% 증가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휴비츠는 1분기 매출액이 16.7%로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했으며, 주로 중국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실적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기기 상장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0.9%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진단·치료기기 기업 중에서 큐렉소·나노엔텍 등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1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삼성메디슨의 영업이익 흑자전환 및 여타 기업들이 지난해 보다 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실적을 올린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매출원가율이 60.1%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해 수익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해외시장 수출 비중이 높고,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또 "전세계적으로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의료기기 기업의 경영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의료기기 상장기업 25개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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