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실비보험이란, 환자 본인이 실제 부담한 병원비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MRI, CT촬영비 등의 본인부담 의료비도 보장하는 보험이다.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급여항목뿐만 아니라 비급여항목의 치료비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청구된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의료사각지대인 MRI, CT, 특진료등 각종 비급여항목의 치료비용을 포함한 실제 사용한 병원비를 해결할 수 있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막상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려니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어떻게 가입해야 하며 어떤 상품이 좋을까?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서 의료실비보험의 주요 보장내용 및 가입요령을 알아보자.
<의료실비보험의 주요 보장내용> - 일반상해휴유장해 : 일반상해로 휴유장해시 장해지급률에 따라 가입시 정한 금액을 지급한다. |
<의료실비보험 가입요령>
●가입가능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의료실비보험은 특정질병을 제외하고 실손보장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 중인 경우 등은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가입가능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비보장에 이미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정해진 보험금을 받는 정액형 보험과는 달리 실제 본인이 부담한 병원비를 보장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중복보상이 아닌 비례하여 보상받게 된다. 따라서 이미 실비보장 상품에 가입되어 있다면 추가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
●보장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입원비와 통원비 보장은 3년 또는 5년마다 갱신된다. 이는 3년~5년 동안의 실제 지급된 보험금을 정산하여 보험료를 다시 계산하기 위함인데, 20년 만기의 경우 보장기간 동안 큰 질병, 사고가 발생하여 보장을 받았다면 20년 후 새로 가입이 제한될 수도 있다. 하지만 100세 만기 보험으로 가입하면 중도에 보험금을 받고 큰 질병, 사고가 발생하여도 100세까지 계속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장기간이 긴 상품이 유리하다.
●보험금청구가 간편하고 빠른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수술보다는 시술이 많고, 입원보다는 통원치료가 많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비해 청구횟수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보험금 청구가 간편하고 지급이 빠른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여러가지 의료실비보험 상품을 비교해 보는 게 좋다.
2009년 10월 실비보장 표준화 이후 병원비 보장내용은 비슷해졌지만 상품별로 사망보장금, 암진단금, 골절, 치매, 치과 등 보장하는 특약과 금액에 차이가 있으니 보장범위, 보장금액, 보험료 가격, 보험사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또 상품마다 가입자의 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이나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 www.insvalley.com/chkKin.jsp ) 등을 이용하여 2~3개 이상의 추천상품을 비교해 보는것이 좋다.
현재 의료실비보험을 판매중인 보험사는 메리츠화재, 한화손해, 동부화재, 흥국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 등이 있으니 참고하여 본인의 조건으로 꼼꼼히 비교해 보고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