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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병원회장 함웅 계요병원장 선출

경기도병원회장 함웅 계요병원장 선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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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박순필·박상철 원장…비합리적 정책 시정해야

▲ 함웅 경기도병원회장
함웅 계요병원장이 경기도병원회를 이끌게 됐다.

경기도병원회는 6월 22일 오후 3시 30분 수원 호텔캐슬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 25차 정기총회를 열고 백성길 회장 후임으로 함웅 계요병원장을 경기도병원회장에 선출했다.

감사는 박순필 현 감사(성남중앙병원장)와 박상철 서울성모안과병원장이 맡게 됐다.

함웅 신임 회장은 1977년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 중앙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 강남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82년 전문의 자격을 받았다. 경기도 의왕시의사회장(1994~2004년)·중앙의대 동창회장(1998~2000년)·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장(2004~2006년)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도병원회 수석부회장과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대한신경정신의학회장을 맡고 있다.

정기총회 개회식에는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김광태 차기 세계병원연맹(IHF) 회장·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소의영 아주대의료원장·유희석 아주대병원장·김철민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변상현 동수원병원 이사장·강순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이태형 국민건강보험공단 경기본부장·최유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장·조경숙 경기도간호사회장 등을 비롯해 병원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백성길 회장은 "빈익빈 부익부가 점차 심화되고 진료영역의 붕괴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개원의들의 경영난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 10여 년 간 의약분업의 불합리성으로 인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음에도 의료분쟁조정법을 위시한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과 7대 질병군 포괄수가제·만성질환 건강관리제·리베이트 쌍벌제 등이 중소병원의 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회장은 "총선을 앞두고 무상의료를 필두로 하는 복지 포퓰리즘이 만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의 올바른 정책에는 언제든지 협조하겠지만 비합리적인 정책에는 회원 여러분이 목소리를 높여 시정될 때까지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경기도병원회 회세 확장 및 위상 제고 ▲의료시장 개방등 병원환경 변화에 따른 생존전략 유지 개발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병원회 ▲병원계 위상강화를 위한 홍보 활동 ▲홈페이지 개발 및 컨텐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키로 하고, 9600여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 경기도병원회 회장단과 정기총회에 참석한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의협신문 송성철

시상식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은 백민우(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정인화(정병원) 원장이 받았으며, 병협 회장 표창은 서영주 윌스기념병원 간호부장·이민순 성빈센트병원 외래간호팀장이, 경기도병원회장 표창장은 손종관 메디칼업저버 편집국장·김지영(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배수영(세종병원 응급실)·임상희(안양샘병원) 간호사에게 돌아갔다.

세미나에서는 송복 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20·30·40 세대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황인태 국제평화연구소 교수가 '21세기 의료환경 변화와 대응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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