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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21:36 (금)
서울의 시골의사
서울의 시골의사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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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찬 지음/계간문예 펴냄/1만 2000원

 
신종찬 원장(서울 도봉·신동아의원)이 첫 번째 수필집 <서울의 시골의사>가 출간됐다. 신 원장은 이태전 <에세이플러스>를 통해 등단한 수필작가로 그동안 청년의사 독서캠페인 20기 대상(2009), 제9회 한미수필문학상(2010), 제7회 보령수필문학상(2011) 등을 수상했다.

저자는 "질병 없이 삶의 의미를 모르고 사는 것보다 질병이 있지만 삶의 의미를 알며 사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그는 글쓰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운다. 또 진실을 향해 스스로 솔직해지고 가식없는 삶을 일궈가길 원한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책에서는 ▲북한산의 설선(시-햇빛담기·북한산의 설선·동짓달 기나긴 밤에·공터의 주인들·겨울 들풀들) ▲서울의 시골의사(시-청진기·서울의 시골의사·비장의 무기·'꽃할머니'와 풍선초·원래 들쭉날쭉한 겁니다·천식치료의 비방·수족구병과 구제역·의학과 인문학·흐르는 강물처럼 천천히 쉬지 않고 쓰자) ▲안동문화에 젖어(시-내 고향 월곡·안동 간 고등어·성주와 제비원 미륵불·이육사와 모메꽃 길·눈 오는 날 할머니 생각·봄비 오는 날 할아버지 생각·목련꽃 당신) ▲세상을 바라보며(시-홍수를 바라보며·Y에게·공자님의 휴대전화기·거품에 깃든 꿈·내가 권하는 한권의 책·휴대폰이 귀띔하는 날) ▲바닷가를 거닐며(시-살구·박달게 전·자리돔과 김만덕·문어의 한·바다 나그네·아오모리 여행·나는 왜 글을 쓰는가) 등을 통해 저자의 서정적인 색채를 짙게 풍기고 있다. 문학평론가 한상렬·임헌영이 쓴 저자의 작품에 대한 평론도 실려있다(☎02-3675-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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