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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사 연봉 1400만원 줄었다

병원의사 연봉 1400만원 줄었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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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억 600만원→2010년 9200만원 13.2% 줄어
병원경영통계집 분석…간호사 인건비 6.5% 상승

2010년 병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전문의의 1인당 평균인건비는 9200만 원으로 2009년(1억 600만 원)에 비해 13.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병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 1인당 평균인건비는 2009년 3100만 원에서 2010년 3300만원으로 6.5%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원장 이철희)이 15일 발간한 <2010년 병원경영통계집>에 따르면 병원의 조정환자 1인당 인건비는 2009년 12만원에서 2010년 15만원으로 25% 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경영연구원은 매년 전국 수련병원의 재무지표·진료실적·인력현황 등을 병상 규모와 지역별로 분석한 통계자료를 발간하고 있다.

의료 순이익은 2009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상급종합병원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마이너스로 분석됐다고 병원경영연구원은 밝혔다.

입원수익 증가율은 2009년 10%에서 2010년 7%로 둔화 됐으며, 외래수익 증가율은 2009년 17%에서 2010년 5.5%로 약 12% 포인트 감소 추세를 보였다.

병원의 진료실적 지표인 100병상당 1일 평균 외래환자수는 286명, 입원환자수는 85.7명, 평균재원일수는 9.7일로 조사됐다.

진료실적 지표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 순으로 파악돼 규모가 작은 중소병원으로 내려갈수록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현재 100병상당 의사인력은 서울 23.9명(2009년 21.8명), 광역시 15.4명(14.2명), 중소도시 14.1명(13.0명), 농어촌지역 7.3명(6.4명)으로 조사돼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간호사 인력은 서울 80.8명(2009년 70.9명), 광역시 61.0명(53.3명), 중소도시 53.9명(49.1명), 농어촌지역 26.7명(24.9명)으로 서울지역 인력 증가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광역시·중소도시도 다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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