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우성·이종욱 교수는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53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과 최우수 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민 교수는 1983년 국내최초로 형제간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시킨 후 지난 28년 동안 백혈병 치료의 외길을 걸어온 권위자로서 국내 혈액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 이 교수는 '한국 발작성야간혈색뇨증 환자를 위한 보체억제제 에쿨리주맙 치료' 라는 제목의 논문이 대한혈액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중 외국에서 SCI급 논문을 작성하는데 최다 인용돼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교수의 논문은 국내 처음으로 한국의 중증 발작성야간혈색뇨증 환자를 위해 실시한 다기관 임상연구로서, 에쿨리주맙이 환자들의 수혈량 감소와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등 우수한 효과가 있고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을 중단할 수 있다는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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