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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 농촌사랑 의료지원 나선다
고대 구로, 농촌사랑 의료지원 나선다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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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MOU…연말까지 2000여명 지원

고려대 구로병원은 14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농촌사랑 농업인 의료지원' MOU를 체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 무료 의료지원 사업을 펼친다.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장<왼쪽>과 정연호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농협 정연호 경기지역본부장·홍은수 중앙회 이사 등과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경 원장·김석태 경영관리실장·이용규 간호부장·김종철 원무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MOU를 통해 연말까지 경기도의 고령층 영농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고대 구로병원의 특화된 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 또는 장애를 앓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농업인 자녀 및 취약계층을 찾아 무료 의료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구로병원은 내과·외과·정형외과 등 각 분야의 전문의를 활용해 농촌지역 고령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지원은 물론 무료 장수사진 촬영·취약가정 집고치기·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의 의료소외 지역 의료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경비를 구로병원에 지원한다.

김우경 원장은 "앞으로 '나눔과 봉사'의 정신 아래 의료봉사 활동과 농어촌 지역 무료진료 활동 등을 활발히 펼쳐 의료의 본질인 '사랑'과'박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고 말했다.

정연호 본부장도 "이번 MOU를 통해 취약계층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에 힘쓰는 한편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업·농촌의 교육·문화·복지 분야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활성화의 구심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1∼22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농협과 마도농협 관내 조합원 및 농업인을 위한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촌 무료 의료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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