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의 장방형 정제가 노란색의 타원형 정제로 변경
한국룬드벡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에빅사정'의 성상을 변경한다.
현재 에빅사정은 양면이 볼록한 흰색의 장방형 필름코팅정으로, 한쪽 면에 T와 L이 각인돼 있다.
그러나 새롭게 변경된 에빅사정은 연한 노랑에서 노란색의 타원형 필름코팅정으로, 한쪽 면에는 M이, 다른 쪽 면에는 1과 0이 각인될 예정이며, 정제 크기도 현재 정제보다 작아질 예정이다.
이는 현재 부형제로 사용되고 있는 '유당'을 삭제함으로써, 유당분해효소 결핍증 또는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 등 유당관련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서도 에빅사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또 정제 크기가 보다 작아져 환자들이 더욱 쉽게 약을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룬드벡은 새롭게 변경된 에빅사정을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성상이 변경된 에빅사정은 오는 7월경 한미약품을 통해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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