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건선치료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기회 확대 기대
한국얀센의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우스테키누맙)가 6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지난해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스텔라라는 중등도 이상 판상형 건선을 가진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치료제다. 이번 보험급여를 시작으로 건선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건선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치료환경 개선은 일상생활의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어왔던 증증 건선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텔라라는 초기 0, 4주 치료 이후에는 12주에 한 번씩 1년에 4번만 병원을 방문해 주사를 맞으면 되기 때문에 매일 반복해야 하는 기존의 건선치료방식의 불편함을 크게 덜어준다.
또 스텔라라로 28주차까지 치료 시 90%의 환자가 약에 반응했고(PASI 50), 70%의 환자가 치료성공(PASI 75)에 도달하는 등 뛰어난 효능이 해외 임상에서 입증됐다.
기존에 일부 건선치료에 사용돼 왔던 TNF-알파 억제제와의 비교임상에서도 스텔라라의 우월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건선은 평생동안 치료를 해야 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외모변화로 인한 심리적 위축으로 환자들의 심리적인 고통이 매우 큰 질환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건선 환자들은 사회 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심한 우울증을 경험한다.
올해 국제피부과학회지(Journal of Dermatology) 발표에 따르면, 스텔라라가 건선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중등도 이상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 의하면, 12주차 때 스텔라라 투여한 환자들의 삶의 질이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과 비교해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