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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블리미드, 다발성골수종 치료 효과 입증

레블리미드, 다발성골수종 치료 효과 입증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5.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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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 개의 임상3상 연구 논문 NEJM에 게재

다발성골수종 분야에서 레블리미드(성분명:레날리도마이드)의 치료 효과를 뒷받침할 임상3상 연구 결과가 최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게 게재됐다.

세엘진(Celgene)은 지난 5월 10일, 세계적 의학 저널인 NEJM에 새롭게 진단된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의 레블리미드 지속투여와 자가 골수세포를 이식한 환자에 대한 레블리미드의 유지 치료 효능에 대한 3개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3개의 논문은 다발성골수종 분야에서 레날리도마이드의 치료 효과를 뒷받침할 중요한 근거자료로 주목 받고 있다.

세엘진이 후원한 첫번째 3상 임상에서는 새롭게 진단된 다발성골수종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레날리도마이드의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는 이중맹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연구로, 처음으로 다발성골수종 진단을 받았으나 골수 이식이 불가능한 65세 이상의 환자 459명을 대상으로 멜파란(melphalan)-프레드니손(prednisone)-레날리도마이드 치료를 한 이후 레날리도마이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군(MPR-R)과 멜파란-프레드니손-레날리도마이드(MPR) 혹은 멜파란-프레드니손(MP)으로 치료한 이후 위약을 투여한 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비교 진행했다.

이와 함께 게재된 두 개의 협동 연구 논문은 자가골수세포이식(ASCT) 이후 레날리도마이드 유지 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내용이었다.

저널에 게재된 두 연구 중 하나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후원하고 암 및 백혈병 분과회(CALGB)에서 시행했으며, 다른 하나는 프랑스 골수종 연구회(IFM)에서 시행한 연구로 자가 골수세포 이식 이후 레날리도마이드를 유지요법으로 투여한 환자와 위약을 투여한 환자에 대한 질환 진행 정도와 사망률을 비교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진단된 다발성골수종 치료에서 레블리미드의 단독 사용은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2011년 4월 14일 25mg, 15mg, 10mg, 5mg 모든 함량에 대해 '이전에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덱사메타손과 병용요법'으로 허가됐으며 현재까지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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