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기총회...'자랑스런 동문상' 김철수·나용호 동문 수상
전남의대총동창회는 19일 2012년도 정기총회를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확정하는 한편 제26대 회장에 김영길 현 회장(광주 동구·김영길성형외과의원장)을 연임시키는 등 임원진을 개선했다.
김영길 회장은 인사를 통해 "동문 모두가 선배 동문들이 쌓아온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모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철 전남의대 학장·송은규 전남대병원장·최동석 광주시의사회장 등은 축사에서 "세계 100대 명문 의과대학으로 도약하는 등 전남의대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랑스런 동문상' 시상식에서는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장(학부 17회)이 사회봉사 부문을, 나용호 원광의대 교수(학부 21회)가 학술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또 한형일 전 재경동창회장(학부 19회)에게 공로상이, 김기복(학부 6회)·양호열(학부 34회) 동문과 신준수 성암재단 이사장 및 학부 40회 졸업생 일동에게 감사패가 각각 주어졌다.
이어 2011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1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김영길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일에는 등반대회·골프대회 등 회원 친목과 화합을 위한 체육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2010∼2012년 제25대 회장에 이어 2014년까지 다시 동창회를 이끌데 된 김영길 회장은 "올해 개교 68주년을 맞은 전남의대는 졸업생이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을 비롯 전국 17개 지부와 미주지역 동창회까지 광범위하게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년임기 동안 모교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모교의 발전과 동문간 친목도모를 위한 활동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며 "다시 회장에 연임된 만큼 앞으로 7000여 동문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화합과 단결을 더욱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