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6시 연세대 알렌관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을 운영주체로 서울 및 경기지역의 25개 병원(협력병원)이 추진해온 세브란스병원 협력병원 조인식이 거행·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우리 병원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 의료협력체계는 1차, 2차, 3차 의료기관이 상호 기능적 분화를 통해 의료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며 지역주민건강 보호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각 의료기관이 제공 가능한 의료의 수준에 따라 기능적으로 분화된 상호협력체이다.
협력체계 안에 있는 모든 병원들은 원활한 진료활동과 효율적인 병원운영을 위해 ▲외래환자 의뢰 ▲입원환자 및 응급환자 전원 ▲협의진료 활동 ▲개방진료 활동을 하게 되며, 의료의 질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효율적인 환자관리프로그램 ▲의학적 지식 및 기술을 서로 교류하게 된다. 또 서로 원활한 진료활동을 위해 전산시스템 활용방안 등 추후 기능적 통합을 상호 협의 아래 계속 추진키로 했다.
모든 병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정보지를 발행해 응집력을 높여가고, 병원 상호간 각 병원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며 지역주민 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프로그램을 시행해 병원간 일체감을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한편 서울적십자병원등 11개 종합병원, 50병상∼100병상 12개 병원, 50병상이하 2개병원이 협력병원 협약체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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