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화장품 등 사업다각화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발기부전치료제 등 올해 선보일 5개 개량신약에 높은 기대
휴온스는 올 1분기 약 2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휴온스의 2012년 1분기 매출액은 282억 6400만원으로 전년동기(219억원) 대비 29.1% 증가한 수치다.
대다수의 국내 제약사는 전문의약품 약가 일괄 인하로 인해 낮은 점수의 1분기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으나, 휴온스는 약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저가의약품과 필수의약품의 비중이 높아 그 충격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또 휴온스는 비급여인 웰빙의약품, 의료기기, 도입 개량신약 , 고기능성 화장품 등 매출 품목을 다양화 했으며, cGMP 급의 제천신공장에서 6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탁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약가 인하의 위기를 잘 견뎌낸 것 같다"며 "과감한 설비투자의 결정체인 제천신공장은 수출, 수탁 신장률이 각각 30%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올해 휴온스는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비롯, 동맥경화치료제, 조루치료제, 순환기계용약 등 다양한 개량신약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며 "이와 함께 임상 3상에 돌입한 파킨슨질환치료제(HP-05)와 뇌졸중치료제(mBHT), 패혈증 치료제(HSP) 등의 조기 시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온스는 제천신공장의 감가상각비 감소와 매출액 증가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5억 4900만원) 대비 540.4% 증가한 35억 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 순이익도 약 14억원으로 23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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