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는 15일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재래시장 상인들의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 무료 ONE-STOP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결핵협회 본부와 중앙지회, 서울시 중랑구보건소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검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랑구 소재 우림시장에서 상인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결핵 예방 및 퇴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협회는 기존 검진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취약계층 ONE-STOP 결핵검진팀'을 운영하고 있다.
결핵검진차량에는 엑스선전신촬영장비·결핵균신속내성검사장비 등 첨단 장비가 갖춰져 현장에서 객담검사를 완료하고 바로 결핵을 진단함으로써 결핵의심 환자가 추가검사 및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결핵협회 관계자는 "결핵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 이뤄지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다"면서 "이번 ONE-STOP 결핵검진을 통해 시장상인과 주민들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해 건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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