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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과, 광주 지역주민 건강 지킴이 '30년'
서울외과, 광주 지역주민 건강 지킴이 '30년'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2.05.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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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30주년 기념식...2003년 종합메디컬센터로 탈바꿈
두창대 원장, 입주 원장들과 뜻 모아 장학위원회 설립
3일 클리닉센터 10층 세미나실에서 서울외과30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 두창대 원장(사진 오른쪽 4번째)과 부인 최혜영 가천의대 교수(5번째) 등 병원 가족들이 포즈를 취했다.   

지난 82년부터 일선에서 경기도 광주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켜온  서울외과가 개원 30주년을 맞아  3일 병원 10층 세미나실에서 개원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두창대 원장은 외과전문의를 취득하자 마자 의료불모지와 다름없던 경기도 광주군 역동 40-20번지에 처음 개원한 이래 지난  30여년 간 병원을 키워온 감회를  돌아봤다.

서울 인접지역으로 지금이야 100개의 의료기관이 들어서고, 150여명의 의사들이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서울 못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서울외과가 개원하던 1982년 만해도  의료시설은 5∼6곳에 불과할  정도로 낙후된 상태였다.

두 원장은 당시를 회고하며 "열악했던 광주의료가 오늘의 의료시설과 의료체계가 되기 까지 여러 좋으신 의료인, 지역유지, 공직자들, 광주시민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광주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외과는 1982년 개원 이후 3년만인 1985년 9월  현재의 병원 위치인 광주시 역동 22-40으로 확장이전하고, 2003년 11월엔 종합메디컬센터인 서울클리닉센터를 개원했다. 서울클리닉센터는 지상 10층과 지상 9층 두 개동  연면적 1540평에 서울외과 외에 산부인과·소아과·영상의학과·내과·이비인후과·안과·피부비뇨기과·신경과·치과 등 9개 전문과가 독립적으로 개설해  첨단 장비를 갖추고, 협진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외과는 24개 병상에 대장항문·맹장·탈장·소아외과 수술 등 일차의료기관이 기피하는 외과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3일 개원 30주년 행사에는 서울외과가 지역사회에 끼쳐온 영향을 짐작할 수 있게 지역 유지들이 대거 축하객으로 참석했다.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이문수 광주 경찰서장·소병훈 민주당 광주시위원장·허창식 평통자문위원장·임정남 보건소장을 비롯해 정양호 광주시의사회장·오정현 광주시약사회장·한윤승 광주시한의사회장 등 보건의료단체장과 병원 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30주년 축하품으로는 쌀 10kg 44포, 20kg 9포가 답지했는데 광주시청사회복지과에 전달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이도록 했다.

지역사회에서 보내준 사랑의 쌀. 행사가 끝난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이도록 광주시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한편 서울클리닉에 입주한 10개 전문과의원 약국은 2007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클리닉센터장학위원회'를 설립해 광주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어 관내 귀감이 되고 있다. 2007년 9명에서 2011년 12명으로 지난 5년동안 59명의 학생(1인당 100만원)들이 수혜를 입었다.

서울외과 두 원장은  1974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엔 미국 피츠버그 메모리얼병원에서 복강경수술법을 연수하고, 1999년엔 미국하버드 보건대학원 의료정책관리자과정·2000년 서울대보건대학원 제5기 보건의료정책 최고관리자 과정을 수료하는 등 보건의료정책 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1991∼1994년 경기도 광주군 의사회장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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