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는 지난 2월18일 샤또 그레이스호텔에서 제12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에 홍승원 현회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의장에는 조병득 회원을 새로 선출, 앞으로 3년간 의사회를 이끌어 갈 새 집행부를 결성했다.
정총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유지문의장의 개회사, 홍승원회장의 인사, 김두원 의협 회장직대의 치사, 권선택 대전시부시장·김재정 의협 의쟁투위원장·박희백 의정회장·이양희(자민련)의원의 축사가 있은 다음 의권신장과 회무 발전에 공이 큰 회원에 대한 시상으로 이어졌다.
홍승원회장은 “전날인 17일 여의도에서의 결의대회를 상시기시키면서 참혹한 의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전회원이 단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완전 의약분업의 목표를 향해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
김두원 의협회장직대와 김재정 의협 의쟁투위원장은 17일의 4만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결의대회의 성과를 보고하자 대의원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기도.
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장상:박정구(바른손외과의원) ▲대전시의사회장상:김진수(유성성모외고의원) 김남철(김소아과의원) 박진규(박소아과의원) ▲대전광역시장상:정순기(정순기비뇨기과의원) 강시원(대전성모병원).
○…이어 열린 정총에서는 새의장에 선출된 조병득 의장의 진행으로 99년도 회무·결산 및 감사보고를 수정없이 통과시킨 후 무임소이사를 삭제하고 대신에 정책이사·정보이사를 새로 신설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대전시의사회는 2000년도 사업목표를 의권쟁취 투쟁의 해로 설정, 왜곡된 정부의 의약분업을 저지하고 정당한 의료보험 수가인상과 완전 의약분업을 쟁취함으로써 의료인의 자존심을 찾을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새해예산은 지난해보다 회비 12%가 인상된 3억5,690여만원을 확정했다.
○…임원선출에선 부의장에 이지재·정윤모씨, 회장에 홍승원씨, 부회장에 장선문·윤창식·김관태·이건수·강시원씨를 선출하고 이사진은 회장단에 일임. 감사엔 정순기·윤승찬씨, 중앙파견대의원에는 조병득·홍승원·나창수·정수성·장선문씨등 5명과 중앙파견이사에 김정현씨를 각각 뽑았다.
의협 건의안건으로는 올바른 의약분업 시행과 의료보험제도 개선 및 수가인상 등 의료계 현안문제에 대해 심층 심의한 후 10개항을 채택하고 제12차 대의원총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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