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근 충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사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고 의협에 대해서도 의료법 개악, 처방전 매수 공방이 일어나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현.
특히 박남제 제천시의사회장과 이영구 충주시의사회장은 미리 자신이 속한 의사회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 4·17 총파업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한 민감한 사항들을 연이어 질문. 이에 신 회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질문들을 경청하고 회원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 분위기를 유도.
○…신 회장은 최근 일어난 정부의 일방적인 수가인하와 의료법 개악 등 일련의 결과에 대해 회원에게 사과하고 “회원들이 안심하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
또한 신 회장은 4·17 총파업과 관련된 회원들의 질문을 받고 파업이후 예상되는 효과와 부작용 등을 상세히 설명. 신 회장은 “이번 파업을 통해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라는 의협의 주장을 사회적인 이슈로 만드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고 “올해 양대 선거가 있는 만큼 무기한적인 파업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면서 효과적인 투쟁이 될 수 있는 4·17 총파업을 결의하게 됐다”고 설명.
○…장기적인 의협 정책 수행과정과 관련, 신 회장은 `상대가치운영기획단'의 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민간보험 도입과 WTO/DDA 의료시장 개방 등 향후 의료계에 일어날 변화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한 의협의 계획 등을 제시.
신 회장은 “의협은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진료에 임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회원들의 인내와 이해,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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