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아일랜드 골프장 여수 경도 골프&리조트 회원 모집

바다 한가운데서의 티샷을 꿈꿔본 적이 있는가. 경쾌한 파열음을 싣고 나는 공의 궤적은 해송 숲을 가르며 눈 앞에 어른거리는 뭍을 그리워한다.

전남개발공사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원 시설로 조성 중인 여수 경도 골프장이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도는 여수 국동항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해 연평균 기온 14.6℃로 따뜻하며 섬이지만 바람이 심하지 않고 강수량이 적어 사계절 라운드가 가능한 최고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회원제 27홀로 구성된 골프장은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회사 DMK골프디자인의 감각적인 설계와 SK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중이다.

경도골프장은 국내 첫 아일랜드 골프장으로 전 홀에서 바다가 조망되는 새로운 개념의 씨 사이드 코스로 골퍼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세계적인 PGA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국제 규격에 맞는 코스 제원과 시설로 건설되는 경도 골프장의 코스 레이아웃은 총 1만 804야드에 페어웨이 폭이 평균 60야드를 넘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해송 숲과 바다를 넘나드는 경관 변화가 뚜렷한  '파인 코스'는 골프의 진정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해풍과 지형 변화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지는 '오션 코스'는 승부욕과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하다. 완만한 구릉과 다도해를 배경으로 정확한 거리를 요구하는  '힐 코스' 역시 색다른 골프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여수 국동항에서 경도까지 500m의 바닷길은 양방향 차도형 여객선이 잇는다. 승선인원 95명과 승용차 16대를 싣고 운항될 240톤급의 이 여객선은 양방향 승하선식 방식으로 시범라운드 이전인 3월 취항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분양을 시작한 경도 골프&리조트는 남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환상적인 풍광을 선사하며, 고품격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로 뭍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061-650-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