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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여는 외국인 의사들 한국서 '한 수'
지갑여는 외국인 의사들 한국서 '한 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4.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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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최소침습적 척추치료 '미스코스' 통해 교육
'유료' 운영에도 26개국 287명 '발길'…1년 전임의 과정도 개설

▲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73회 미스코스 수료생 5명과 자리를 함께했다.
최소침습적 척추치료기술을 교육하는 우리들병원의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에 외국인 의사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척추 전문의들을 위해 지난 2004년 개설한 미스코스 프로그램은 최근 73회 수료식을 열었다. 미스코스 과정을 마친 외국인 전문의는 전세계 26개국에서 287명에 달한다.

유료 과정인 미스코스는 시행 초기 한국을 비롯해 일본·대만·말레이시아 등의 참가자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들어 입소문이 나면서 미국·독일·이탈리아·브라질·호주·스페인·아랍에미리트연합국 등 전세계 각지의 외국인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미스코스는 강연·수술 참관·Hands-on workshop 등을 통해 최소침습적 척추치료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학습할 수 있도록 코스당 5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주일 동안 열린 제 73회 미스코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피터 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조교수(펜실베이니아병원 마취통증의학과)는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척추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동료 의사의 소개로 오게 됐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곳의 최소침습적 척추치료 기술은 우수성이 잘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은 "발 빠른 외국인 의사들은 한국에서 직접 우수한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에 매우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한국의 뛰어난 의술이 전 세계에 전파돼 새로운 의료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우리들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디지털화된 의료기술과 디지털 의료시스템은 이미 중국·UAE·인도네시아·터키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수출돼 한국병원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며 한국 의료의 세계화에 무게를 실었다.

우리들병원은 심층적인 의술 전수를 요구하는 전문의들을 위해 1년 과정의 외국인 전임의(fellowship)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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