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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여성 생리주기' '3W'로 간편하게
궁금한 '여성 생리주기' '3W'로 간편하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4.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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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디엔텍세븐컨설팅 아이폰 앱 출시

▲ 아이폰용 여성 생리주기 애플리케이션 '3W'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생리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3W'를 내놨다.

'3W'는 'What Women Want'의 약어로 '여성들이 원하는 것'을 여성은 물론 남성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디엔텍세븐컨설팅은 지난 3월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생리주기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섰다.

㈜디엔텍세븐컨설팅 관계자는 미국에서 개발한 영어 버전 애플리케이션을 토대로 국내용 '3W'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3W'는 자연주기법 계산으로 생리주기를 자동으로 계산해 달력에 표기하는 기능이 있으며, 최대 여덟 명의 생리 주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비만측정(BMI) 계산기를 장착, 변화 추이를 그래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전국 3000곳에 이르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의료기관을 사용자 위치기반으로 검색해 위치를 파악하고,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도 담았다. 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건강·시술이벤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캘린더인 아이칼(iCal)에 기록한 일정을 '3W' 다이어리에서 같이 볼 수 있도록 연동했다.

박노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2011년 의료단체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생리주기 애플리케이션 '핑크다이어리'를 출시한데 이어 아이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까지 제공함으로써 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의료기관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면서 "스마트폰 2200만명 시대에 한 발 더 앞서나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T 분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해 ㈜디엔텍세븐컨설팅 이사는 "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의료기관들은 여성의 건강을 다루고, 여성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만큼 산부인과의사회와 함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생리주기는 여성 본인 뿐 아니라 남자친구는 물론 남편이 아내를 위해, 엄마 아빠가 어린 자녀를 위해 잘 인지함으로써 여성이 겪는 생리의 불편함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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