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 간 의견 공유…장기이식 활성화·중요성 의미 되새겨
김형철 장기이식위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향후 이식을 애타게 원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뇌사자 장기기증의 활성화(손은정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장기이식 수익분석(장준호 원무팀 계장) ▲간이식의 활성화(김상균 교수·소화기내과) ▲신장이식의 활성화(박무용 교수·신장내과) ▲장기이식의 활성화(최규성 교수·외과)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황경호 원장은 "장기이식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답은 이미 알고 있다. 내과와 외과 사이에 얼마나 뜻을 같이 할 수 있느냐에 방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병원 차원에서 최고의 팀워크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장기이식 활성화는 단순히 병원 수익 증대 차원만이 아닌 우리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을 대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장기기증 희망 서약자는 2009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및 장기이식을 계기로 급증했다가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자들은 ▲뇌사 추정자 신고와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 환기 ▲원내 잠재 뇌사자 발굴에 대한 의료진의 적극적 협조 ▲발굴된 뇌사자 가족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한 설득 ▲장기이식에 대한 교육 및 상담 강화 ▲장기이식 수술비용의 절감 방안 마련 등을 활성화 대책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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