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으로는 이례적으로 Full PACS를 도입한 김환수 이사장은 "PACS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진료에 필요한 각종 의료영상자료를 디지털 정보화함으로써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우신병원은 지난 1월 PACS 전문개발업체인 한화S&C㈜ 계열의 ㈜테크하임(대표이사 양현갑)과 손잡고 PACS 구축 사업을 벌여 왔다.
양현갑 테크하임 대표이사는 "이번에 구축한 MultiVox(제품명)는 러시아에서 최초로 개발된 제품으로 X-ray, CT, MR, 초음파 등의 의료영상기기로부터 전송된 23차 정보를 가공하고 분석하여 디지털 영상으로 구현해 내고 있다"며 "의료기관에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각각의 의료장비와 시스템 정보를 동시에 하나의 화면에 출력하고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서버에 분류하여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및 원격진료 설비 등과의 연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원서 부장(한화S&C㈜ 의료정보사업팀)은 "한화S&C㈜에서 모든 사후관리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해외 선진기술과의 기술제휴 및 기술이전과 연구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의료정보시스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환수 강남우신병원 이사장은 "병원 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필름없는 병원이라는 인식의 확산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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