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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수행기관 선정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수행기관 선정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3.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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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 통한 국산 의료기기 브랜드 제고

보건복지부는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수행기관으로 8개 병원과 기업을 선정했다.

복지부는 올해 '의료기관 테스트 통한 국산의료기기 NET인증 지원사업' 공모 결과, 서울아산병원 등 8개 병원·기업 컨소시엄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4월부터 국산 8개 신제품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시장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병원 의료진의 국산 신제품 테스트 수행, 평가결과 토대로 제품의 성능 개선, 보건신기술(NET)인증 및 홍보 등 3단계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1개 제품이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신청했으며, 서류 검토 및 평가위원회 선정평가를 거쳐 8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우선, 서울아산병원 피부과는 레이저수술기(루트로닉)와 광선조사기(유니온메디칼)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디지털 유방촬영엑스선장치(메디퓨처) 등을 담당한다.

원주기독병원 응급의학과는 저출력심장충격기(씨유메디칼)·저출력심장충격기(메디아나)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는 범용전기수술기(루트로닉), 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는 레이저수술기(원테크놀로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는 범용전기수술기(태평양제약) 등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성능평가를 수행(6개월 이내)하며, 정부는 총 테스트 비용의 50% 이내(최대 3천만원)를 지원한다.

테스트 종료 후 정부는 의료기관의 성능평가 결과에 따라 보건신기술 인증을 부여하고, 이를 대한의학회·대학병원 심포지엄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 의료진에게 국산 신제품 성능평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산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제품 성능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2개 제품이 참여하는 루트로닉의 구본철 이사는 "그동안 의료기기 품질 자체가 신빙성 없는 주관적인 평가로 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다"면서 "이번 기회에 병원에서 직접 써보면서 객관적으로 평가돼 비교검진이 가능해지고 의료기기 질에 대해 확실한 보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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