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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혈전지혈학회

아태혈전지혈학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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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증, 뇌졸중, 심장병, 혈우병, 자반증 등으로 대표되는 혈전 및 출혈성 질환의 최신 연구 경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 2차 아시아태평양 혈전지혈 학술대회'(The Second Asian-Pacific Congress on Thrombosis and Hemostasis)가 4월 18∼20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제 2차 아태 혈전지혈 학술대회(명예대회장 이문호, 대회장 한지숙, 사무총장 박선양)는 아태지역 혈전지혈학 분야의 학술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온 한국혈전지혈학회(회장 김효철)가 지난 1999년부터 꼬박 2년이 넘게 준비해 온 국제학회. 혈전지혈학회는 지난 1998년 일본 하마마쯔시에서 개최된 아태 혈전지혈학자들의 모임에서 아태학회 창립을 주창, 혈전지혈학회의 세계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2년 전 대만에서 열린 첫 대회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 뿐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스웨덴, 포르투갈 등 구미 각국의 기초 의학자 및 전문 의학자 400여명(국외 156명 포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회에서는 2편의 기조강연을 비롯 11종류의 심포지엄에서 46편의 연구발표와 33편의 구두 발표, 80편의 포스터 발표 등 총 170여편의 풍성한 연구가 쏟아지며, 혈전 지혈분야의 국제적 학자들간의 활발한 학술토론과 정보교류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지숙 대회장은 "이문호 명예대회장이 앞서서 이끌고 힘을 보태준 가운데 회원들간 끈끈한 단결력으로 혈전 지혈학 분야의 국제학회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기초 및 임상의학간의 교류는 물론 학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회 뒷바라지를 맡은 박선양 사무총장은 "출혈성질환으로 대변되는 혈우병에 대한 유전자 치료분야와 혈전성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가 기조강연으로 준비돼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의료수준과 연구환경이 국제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혈전지혈학회는 학회 창립 1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혈액종양학, 임상병리학, 심장학, 신경학, 외과학 등 임상의학 분야와 함께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생화학, 생물공학, 약학 등 기초의학 분야 학자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분자 수준으로부터 임상의학까지 학제간 교류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혈 혈전 분야는 혈소판장애, 혈액 응고와 섬유소 용해는 물론 혈관내피세포와 평활 근세포를 포함한 모든 혈관조직을 포함하는 혈관생물의학으로 새로운 학술분야를 창출하며 무한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혈전지혈학회는 혈소판의 이상에 의한 질환, 혈우병, 혈전증 등 기존의 임상의학의 연구를 통한 진단과 치료 기준을 제시해 오고 있으며, 혈전지혈 질환의 병태생리의 연구에서 세포와 세포간의 상호작용, 세포와 분자들의 결합, 세포내 신호전달체계, 유전적변이 연구 등 앞으로 주목받게 될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02 아시아태평양 혈전지혈학회 조직위원회>
▲명예대회장 이문호 ▲대회장 한지숙 ▲부대회장 이수영, 이 항 ▲사무총장 박선양 ▲총무 오도연 ▲재무 윤성수 ▲학술 김효철, 정광회 ▲편집 송경순, 김영식 ▲Social program 지정희, 윤정구 ▲전시 지현숙, 이홍복 ▲자문위원 김상준(위원장), 강명서, 고광곤, 김길영, 김덕경, 김두식, 김상배, 김영하, 김은주, 김종성, 김철수, 민병구, 박규은, 박상철, 박장상, 성주명, 유욱준, 윤여표, 이동순, 이홍복, 장양수, 정명호, 정수일, 정종문, 정진호, 조승연, 최일영, 하종원, 홍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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