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외래환자 12만 명·수술환자 1만2000명
이종균 이사장 "완치가능성 높여나갈 것"
이종균 이사장 "완치가능성 높여나갈 것"
서울송도병원이 지난 30년간 대장항문질환의 발전과 역사를 담은 '송도의료원 30년사'를 발간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전문병원인 서울송도병원은 1981년 용산외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장항문 전문병원 시대를 연 주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종균 서울송도병원 이사장(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은 치칠치료가 등한시되던 1980년대 일본 등 해외에서 치료 및 수술법을 도입하고 새 수술법을 개발하는 노력을 통해 이 분야 발전을 견인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서울송도병원의 한 해 외래환자는 약 12만 명, 수술환자는 1만2000명에 이른다. 복강경으로 대장암·직장암 수술을 시작한 2004년 이후 현재까지 완치율은 81% 수준이다.
병원은 치칠치료 이외에도 항문외과·부인과·신경과·비뇨기과가 협진하는 골반저 질환센터와 현대의학과 자연치유를 조합해 난치병을 치유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홀론 통합의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 면역력이 저하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종합검진 및 면역기능검사를 포함한 현대의학과 자연치유 최적지 여행으로 건강증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이종균 이사장은 "힘은 들지만 전국 각지에서 복잡치질·치루 등 어려운 수술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을 볼때 우리가 잘못하고 있진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질병치료 보다는 예방을, 완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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