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조사, 직업만족도 44위에 그쳐...한의사는 12위
의사의 직업만족도가 44위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10년~2011년까지 2년간 현직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759개 직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교장은 사회적 평판과 정년보장·발전가능성·시간적 여유 등을 종합 고려할 때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성우와 상담전문가, 신부, 작곡가, 학예사(큐레이터), 대학교수, 국악인, 아나운서, 놀이치료사 등의 순으로 직업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직업인 의사, 한의사, 변호사 등의 직업은 만족도 상위 10위에 하나도 들지 못했다. 한의사는 12위, 의사 44위, 변호사 57위에 그쳤다.
특히, 의사의 만족도점수를 백분위점수로 세분화 했을 때 방사선과의사가 96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어 성형외과의사가 95점, 정신과의사가 94점을 차지했다. 안과의사가 8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번에 조사한 759개 직업의 만족도는 워크넷의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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