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대상…외국어·관광 코디네이터 과정 개설
청심국제병원이 의료인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 외국어와 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을 개설한다.
청심국제병원은 병원 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3년간의 외국어 교육 및 코디네이터 과정을 제공해, 글로벌 의료 관광 인재를 자체 양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국제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 시험을 대비한 교육이 포함된다. 외국어 과정은 원어민 강사와 최첨단 언어실습실을 통해 주 5회로 진행하는 의료 전문용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양질의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디네이터 과정은 영어·일본어·러시아어 클래스로 분류해 실제 현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참가자들이 근무를 하면서도 국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모든 과정을 진행해 모집 전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병원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최근 제기된 서울 외 지역 간호 인력 부족 문제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휴 간호 인력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흥림 청심국제병원 국제팀장은 "청심국제병원은 10년 동안 의료관광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병원으로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청심국제병원의 의료인력을 자체 양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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