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출신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신상진(성남시 중원구)·안홍준 의원(마산을)이 새누리당이 5일 발표한 2차 공천 명단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현역 의원 25%를 무조건 탈락시킨다는 새누리당의 물갈이 방침이 거셌지만 2선에 도전하는 신상진 의원과 3선에 도전하는 안홍준 의원은 공천을 거머줬다.

신 의원과 안 의원이 무사히(?) 공천을 받은 것에 비해 18대 의사출신 국회의원 3인방으로 함께 꼽혔던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은 아직 공천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5선에 도전하는 정의화 의원의 경우 5일 발표된 2차 공천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정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중·동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될 것이라는 말도 돌았지만 5일 발표된 2차 전략공천 지역에도 속하지 않았다. 2차 공천자로도, 전략공천 지역으로도 선정되지 않은 것. 정의화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위의 추가발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18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조문환 의원은 경북 양산 지역에 출사표를 던져 윤영석 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윤 후보를 경선에서 꺾을 경우 공천을 받아 비례대표 의원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