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관계회사인 안트로젠은 자가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인 큐피스템의 후속 제품으로 동종유래 지방줄기세포의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트로젠에 따르면 자가유래 줄기세포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 자신에게서 지방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동종유래 줄기세포는 이러한 불편 없이 타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하므로 환자에게 바로 주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트로젠 관계자는 "타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저용량에서 우선 안전성을 평가하고, 안전성이 입증되면 용량을 증량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임상1상을 진행중에 있다"며 "저용량군에 등록된 3명의 피험자에게서 안전성이 입증됐으므로 다음 용량군에 환자를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트로젠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자가줄기세포 치료제인 큐피스템의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보험약가는 아직 신청을 못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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