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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3월 6일 '루푸스 클리닉' 개설
아주대병원 3월 6일 '루푸스 클리닉' 개설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2.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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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서창희·김현아 교수 진료 예정

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루푸스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루푸스 클리닉’을 개설하고 3월 6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루푸스(lupus)는 늑대라는 뜻의 라틴어로 늑대에 물린 듯 보이는 빨간 발진을 의미하는데, 환자의 90%가 여성이고 20~50세의 가임기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자가면역질환이라 몸의 어디에서든 염증이 생기고, 시간에 따라서도 증상이 달라져 진단이 쉽지 않은 병이다.

병원은 제대로 진단받지 못하는 환자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보다 전문적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매주 화요일 진료실을 열기로 했다(오전 서창희 교수, 오후 김현아 교수).

클리닉에서는 환자의 자세한 병력과 현재의 증상을 파악하고 혈액세포의 이상이나 자가 항체 등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검사와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계획이다.

서창희 교수는 "루푸스는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심각한 후유증을 막을 수 있으며, 환자와 의사가 협조해 꾸준히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병"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루푸스 클리닉 개설로 환자에게 좀 더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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