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는 초연 당시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화제가 되었는데, 그 후 2년여의 준비 기간을 통해 재탄생한 '서편제'는 락·발라드·클래식 등 다양한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조화로 풍요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회전 무대와 영상 등을 통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더불어 이자람·차지연·서범석·이영미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뮤지컬 '서편제'는 우리 정서를 잘 표현한 최고의 창작뮤지컬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지나 연출은 "감동에는 여러 가지 결이 있다. 서편제가 주는 감동의 결은 독특하다. 이런 부분이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뮤지컬 '서편제'는 한국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기준을 제시해주는 작품"이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공연은 초연과 달리 대극장으로 옮겨오면서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더욱 풍성한 음악을 선보이고,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 올라와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윤일상 작곡가의 뮤직넘버 편곡 및 작곡이 추가로 이루어져 음악적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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