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권·동부경남권 장기기증·이식 활성화 기대"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 장기이식센터는 뇌사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면서 뇌사 추정자가 발생했을 때 타 뇌사판정관리 기관으로 이송하지 않고 뇌사판정부터 장기 적출 및 이식 수술에 이르기까지 보다 통합적이면서 신속한 장기이식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7월 31일 개원 후 첫 생체간이식 수술에 성공, 현재까지 간이식 11건을 비롯해 신장·각막이식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장기기증원(KODA)과 업무협약을 맺고,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받기 이전부터 뇌사 추정자 발굴과 관리를 비롯해 장기구득과 장기이식분야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해운대백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부산에서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받은 주요 대학병원들이 모두 서부산쪽에 위치한 상황에서 해운대백병원의 전문기관 지정은 동부산권·동부 경남권의 장기기증과 이식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051-797-0272 해운대백병원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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