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아산 그랜드호텔 회의실에서 대의원 56명 중 48명이 참석한 정총은 개회식에서 김용균의장의 개회사, 김병기회장의 인사, 의협 김두원(金枓元) 회장직대의 치사, 심대평(沈大平) 충남도지사·이긍규(李肯珪·자민련)의원의 축사가 있은 후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에서 심대평 지사가 유백근·박종열회원에게 표창패를, 김병기회장은 명광현·오성근회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의협 김재정(金在正) 의권쟁취투쟁위원장은 의약분업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과 관련, 그동안 2차례에 걸쳐 결의대회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함께 현재 투쟁 진행상황 및 앞으로의 방향을 자세히 설명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본회의에서는 99년도 회무보고·결산보고 및 감사보고를 받고 2000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추진하기 위해 회비인상없이 마련된 총 1억3천6백여만원을 수정없이 확정했다.
의안심의에선 임의조제 근절을 위한 약사법(제39조 및 제41조)의 개정을 촉구하는 등 6개항의 안건을 중앙회에 건의하기로 하는 한편 회무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 10명을 12명(정책·정보이사)으로 2명 증원하는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임원개선에서는 감사에 이광택·김건종씨를 선임했다. 부회장단과 이사진, 부의장단은 회장과 의장에게 일임시켰으며 의협 대의원은 김병기·김용균·조현묵·권용춘·한봉수·최의규회원 등 6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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