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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인터뷰한선호순천향병원장
인터뷰한선호순천향병원장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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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다시 찾는 이웃같은 병원',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근 순천향대학병원장에 취임한 한선호 원장(58·신경정신과)은 “원장직이라는 중책을 맡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히고, 모든 임직원의 `든든한 후원자', `성실한 동반자', `부지런한 심부름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늘의 의료환경은 의약분업의 후유증, 보건 의료시장의 개방 움직임과 대형 병원들의 계속되는 엄청난 규모 확대 등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가운데 급속한 변화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타병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순천향대학병원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병원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들의 병원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한 원장은 `믿고 다시 찾는 이웃 같은 병원'을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 원장은 ▲깨끗하고 정돈된 병원이미지 구축 ▲진료협력센터 활성화 ▲원스톱 서비스 추진 ▲친절운동의 확대 강화 ▲홍보 활동 강화와 함께 젊은 의사들의 연구의욕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중앙임상연구소가 빠른 시일내에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원장은 특화를 요청해 온 6개부서의 의견을 검토, 타당성이 있는 안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한 원장은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 자긍심 고취 ▲직무 만족도 증대 ▲진료환경 개선 ▲행정 간소화 ▲전산시스템 조기 구축 등 내실있는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69년에 고려의대를 졸업한 한 원장은 모교에서 수련과정을 마치고 한국병원을 거쳐 79년도에 순천향대학에 몸 담으면서 임상교학감, 약사심의위원장, 신경정신과 주임교수 및 과장, 학생담당 실장, 대한신경정신과학회 부회장, 의협 고시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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