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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할 것"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할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1.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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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 식약청장 3일 취임…첫 내부 승진 청장

 
이희성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3일 취임했다.

이희성 청장은 3일 취임식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이 청장은 "식약청은 그동안 식·의약 안전관리 확보라는 절대적인 명제 속에서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또 "일본 방사능 오염 우려 식품에 대한 완벽한 차단, 4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기관 선정, 청렴도평가 6개 규제기관 중 1위,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 및 카드형전자혈압계 허가 등 적지 않은 성과물이 나왔는데, 이는 식약청 가족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미 FTA, 한·EU FTA 등 국가 간 교역이 확대되면서 식약청의 업무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국가 간 안전기준 상호인정 등 규제조화 필요성이 대두되는 동시에 기후변화·국경을 초월한 위해 등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첨단 융복합 제품이나 개인 맞춤형 식·의약품이 등장해 관리영역은 훨씬 복잡하고 근본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건너뛰는 법이 없이 지름길에 연연하지 말고 원칙에 맞게 일을 처리해 나가고, 새로운 문제와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쌓았다고 자부하면서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리 스스로를 믿어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분석과 판단능력도 갖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지만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을 갖고 일해야 하며,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시각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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