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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뉴로텍과 전략적 제휴

중외제약, 뉴로텍과 전략적 제휴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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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기준의 신약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외제약이, 뇌졸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Neu2000'을 자체개발한 바이오벤처사 ㈜뉴로테크 11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중외제약 이경하 대표이사와 뉴로테크 곽병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중외제약 본사에서 체결한 제휴를 통해 이 신물질의 기술이전·임상시험 등 포괄적인 산업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부 특정 연구개발 사업과 국가지정연구실의 지원으로 세계 처음 개발된 이 신물질은 동물실험 결과 낮은 농도에서 뇌졸중에 수반되는 뇌세포내의 흥분성 독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뇌세포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인체내 신경세포 파괴에 작용하는 아연독성을 억제하는 등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복합효능을 이상적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혈전 기능으로 기존 임상에서 부분적으로 쓰여지는 약물과는 상이한 약리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뇌졸중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뇌세포내 약효전달에도 우수한 기능을 나타내 최적의 약리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로테크는 뇌신경학계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8명의 국내 연구진을 중심으로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1998년에 설립, 국내사망률 1위인 뇌졸중의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중외제약은 독성실험이 완료되는 2003년 해외진출과 함께 막대한 부가가치의 창출을 기대하며, 국내임상이 완료되는 2005년 이후 연 2,0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 및 수조원에 이르는 세계시장에서의 독점적 위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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