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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케이드, 매출 1위 굳혔다

레미케이드, 매출 1위 굳혔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11.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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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기준 TNF-알파 억제제 중 2분기 연속 매출 1위
12월 1일부터 약가 3.9% 인하, 매출 성장세 가속화 기대

대표적인 생물학적 제제인 한국얀센의 레미케이드(성분명:인플릭시맵)가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TNF-알파 억제제 중 매출 1위(IMS데이터 기준)를 기록했다.

분기 성장률도 13%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레미케이드는 경쟁이 치열한 TNF-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판권 이전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시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발매 초기 높은 가격과 까다로운 급여조건 때문에 더딘 성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급여 확대로 인한 약가 인하를 계기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오는 12월 1일부터 약가가 3.9% 인하돼 100mg(1병)당 급여상한가가 55만 7332원으로 낮아진다. 이 가격을 적용하면 류마티스 환자의 유지요법 시 환자의 1년간 본인부담금이 72만 5000원 대로 다른 약제보다 40%가량 저렴해진다. 이에 따라 레미케이드로 치료받는 자가면역질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유재현 한국얀센 이사는 "레미케이드는 TNF-알파 억제제 중 가장 많은 7개의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라며 "치료제의 적용 범위가 넓은 만큼 이번 약가 인하가 그 동안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였던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얀센은 지난 7월 1일 쉐링프라우(MSD)로부터 레미케이드의 판매유통을 넘겨받은 후 유통과 판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을 포장 변경 없이 유통시켜왔다.

그러나 11월 1일부터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변경된 이름으로 이름으로 유통을 시작했다.

한국얀센으로 판매되는 레미케이드 제품은 12월 1일부터 급여 청구가 가능하다. 쉐링프라우(MSD) 제품의 보험청구는 2012년 4월 30일까지만 적용되고 이후 보험급여 삭제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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