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학회 43차 학술대회 및 총회
김용진 신임회장, 정규영 신임이사장 취임
대한흉부외과학회는 7일 흉부외과 수가 인상분의 지원이 병원별로 다르게 시행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회 차원의 TFT를 결성하기로 하고, 객관적·구체적인 병원별 자료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7일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한 흉부외과학회는 최소 70% 이상 또는 전액이 흉부외과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정리했으며, TFT는 나명훈 충남의대 교수·박국양 가천의대 교수·성시찬 부산의대 교수·오중환 연세원주의대 교수 등이 주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흉부외과학회는 6~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43차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구연 95편과 포스터 20편 및 포럼 20편 등 모두 135편의 연제를 발표하며, 올해 학술활동을 결산했다.
회원 600여명을 포함해 간호사 PA 등 모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또 캐나다의 타이런 데이빗 박사(토론토 제너럴호스피탈)를 초청해 대동맥근부 성형술과 승모판막 성형술 및 적절한 조직판막의 선택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아울러 김주현 서울의대 교수의 '메드트로닉 연구공로상' 수상강연 및 우종수 회장(전남의대 교수)의 회장강연도 이어졌다.
7일 열린 총회에서는 지난해 차기이사장에 선출됐던 정경영 연세의대 교수가 신임이사장에 취임했으며, 신임회장에는 김용진 서울의대 교수를 선출했다. 정 이사장과 김 회장의 임기는 각각 2년과 1년,
총회 후에는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라디너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6일에는 '포스트그래주에이트 코스'가 열려 모두 28편의 연제가 발표됐으며, 특히 개원의를 위한 세션에서는 다한증액취증을 비롯 정맥류유방재건술화장품 등에 대한 최신지견이 소개돼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