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병원계.."저수가정책 더 이상 못 참겠다"
뿔난 병원계.."저수가정책 더 이상 못 참겠다"
  • 편만섭 기자 pyunms@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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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임시 비상총회, 1천명 모여 정책당국에 불만 표출
과잉진료·부당청구 등 부정 요인 자율정화 다짐

▲ 대한병원협회 소속 병원장 및 임직원들이 27일 오후 63빌딩에서 열린 임시비상총회에서 정부의 저수가 정책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일방적이고 비합리적인 현행 수가결정체계로는 국민의 건강과 건전한 병원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병원계도 과잉진료와 부당청구 등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치는 요소들을 자율 정화해 나가겠다"

대한병원협회는 27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임시비상총회를 열고 정부의 저수가 정책과 수가결정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과잉진료 등 병원계 내부의 잘못된 부분은 자율적으로 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전국에서 1000명이 넘는 병원장과 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해 열린 비상총회는 정부의 저수가 정책과 수가결정체계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비상총회는 "저수가정책으로 병원경영 환경이 열악해질 경우 의료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져 결국 국민건강을 지켜줄 의료인프라가 와해되고 말 것"이라며 적정진료-적정수가- 적정급여 체계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은 "수가결정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으나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있다"며 "당국의 의지만 있으면 수가결정체계 개선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데도 현실적인 이유와 전제조건을 내걸고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태도를 비난했다.

비상총회는 또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채택, 병원계의 어려운 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려고 이해를 구했다. 이어 '우리의 다짐'을 통해 ▲저수가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진료 지속제공 노력 ▲과잉진료· 부당청구 등 자율 정화 노력 ▲수가결정체계의 합리적 개선 촉구 ▲적정부담· 적정수가 · 적정급여 체계로의 개편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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