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 사장 삼성서울병원 온다
삼성석유화학 사장 삼성서울병원 온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25 17:2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순봉 지원총괄 사장 겸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장 내정
삼성서울병원 새 변화 예고…바이오·헬스케어 독려할 듯

▲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 겸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장
삼성은 25일 윤순봉(55세) 삼성석유화학 사장을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 겸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석유화학 후임 사장에는 정유성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종철 삼성의료원장(64세·소화기내과)은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고 현직으로 돌아갔다.

이 전 의료원장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마산삼성병원·성균관의대·삼성생명과학연구소·인성의과학연구재단 등 6개 기관을 의료원 체제로 통합하면서 사령탑을 맡아 왔다. 이 전 의료원장은 1973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기획부원장·진료부원장을 거쳐 2000년 12월부터 2008년까지 삼성서울병원장을 맡은데 이어 삼성의료원장을 맡아 새로운 병원문화를 창출해 왔다.

윤순봉 신임 지원총괄 사장 겸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장은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팀·삼성경제연구소 연구조정실장·삼성전략기획실 홍보팀장 등을 거쳐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까지 오른 전문경영인. 그룹 안팎에서 '혁신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삼성은 윤순봉 사장을 병원 지원총괄 사장 겸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장으로 내정한 배경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이 한 차원 더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국내 의료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변화 방향의 제시가 필요한 시점임을 인식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책임자로 혁신 전문가를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이후 보호자·기다림·촌지 없는 3무 병원, 디지털 병원, 낙후된 장례문화 개혁 등을 통해 국내 의료계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의료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하지만 삼성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무대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또 다른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혀 향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은 의료원장을 공석으로 둔 채 윤 지원총괄 사장을 중심으로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삼성의료원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그룹 5대 신수종 사업의 하나인 바이오·헬스케어를 조기에 사업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윤 사장의 삼성서울병원 이동으로 공석이 된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후임으로 정유성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으며, 조만간 주총 등 필요한 법적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1956년생인 윤 사장은 부산고와 1980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홍익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 경리부(1979∼1986년) 근무를 거쳐 삼성비서실  재무팀 담당과장(1986∼1991년)·삼성경제연구소  신경영연구실 담당차장(1991∼1994년)·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장(1994∼1997년)·삼성경제연구소  연구조정실장(1998∼2007년)·삼성전략기획실  홍보팀장(2007∼2009년)을 거쳐 2009년 1월부터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가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