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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 차기 회장 문형배 교수
대한병리학회 차기 회장 문형배 교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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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이사장 양우익 교수…한국바이오뱅크 포럼 열어
학술상 대상 박소연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 문형배 차기회장
▲ 양우익 차기이사장
대한병리학회 차기 회장에 문형배 원광의대 교수가, 차기 이사장에 양우익 연세의대 교수가 선출됐다.

대한병리학회는 20∼21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제 63차 대한병리학회 가을 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연 자리에서 차기 회장단과 이사진 선출을 마무리했다. 문 차기회장은 2012년 1월부터, 양 차기 이사장은 2013년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학술대회에서는 김인선 회장이 '대한병리학회와 함께한 나의 국제학회 참석 30년'을 주제로 특강을, HER2라는 유전자가 발현된 유방암 환자에게 아드리아마이신이란 항암제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 유방암 표적 항암치료제인 허셉틴 개발에 도움을 준 세계적 병리학자인 백순명 삼성암연구소장(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병리과장 겸직)이 '임상연구에 있어서 병리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학술대회에서는 심폐병리연구회·피부병리연구회·유방병리연구회·소아병리에 관한 단기과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병리학 분야의 연구를 결산하는 총 286 연제가 발표됐으며, '병리조직검체를 이용한 암유전체 연구와 생명윤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제 2차 한국 바이오뱅크 포럼이 열렸다. '한국 바이오뱅크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전재필 국립보건연구원 생물자원은행과장이 '한국 바이오뱅크의 역할 방향'에 관한 주제발제와 ▲미래연구수요 진단 및 자원수집 목표 정립(박춘식 순천향대부천병원 인체자원단위은행장)  ▲한국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김은영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임상약리학)  ▲R&D선순환을 위한 바이오뱅크의 발전 방향(김한겸 고려의대 교수·교과부 한국연구재단지정 연구용 동결폐조직은행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바이오뱅크 포럼에서는목표지향적 자원수집 방안·바이오뱅크간 네트워크 활성화 대책·R&D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 2차 포럼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제 2기 Korea BioBank Project(2013∼2015년)'에 반영키로 했다.

병리학회 학술상 대상의 영예는 박소연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안았으며, ▲의함학술상(유설봉·분당서울대병원) ▲젊은 병리학자상(표정수·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등의 시상이 이어졌다. 대한병리학회 연구비는 구자승 연세의대 교수의 '인체유방암에서의 autophagy 표지자인 beclin-1, light chain 3 (LC3), 그리고 p62의 발현과 그 의미-분자 아형과 항암제 감수성을 중심으로'가, 양문호 연구기금은 이성학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의 '악성림프종 클론성 검사법의 민감도 연구-젤전기영동법과 레이저유도형광모세관전기영동법 비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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