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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사회 사랑담은 자선음악회

노원구의사회 사랑담은 자선음악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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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유나이티드콘서트 회원·가족 350여명 "앙코르"
회원 '십시일반' 300만 원 모금…연말 이웃돕기 사용

▲ 노원구의사회가 마련한 자선음악회에는 회원 및 가족들은 물론 지역사회 구민들도 자리를 함께해 자선음악회의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서울 노원구의사회가 마련한 자선콘서트 열기가 14일 오후 8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은 콘서트에 앞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사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고, 소외받고 있는 구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유나이티드 패밀리 콘서트'에 많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따뜻한 정성을 보태줬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모금한 300만 원의 성금을 연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쓰겠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후원을 맡은 이번 자산음악회에는 노원구의사회 회원과 가족을 비롯해 노원구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음악회가 열리기에 앞서 구민회관을 방문해 노원구 의사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원기복 노원구의회 의장·권오주 대한의사협회 고문·김홍주 상계백병원장·이혁표 상계백병원 진료협력센터 소장 등이 참석해 자선음악회를 관람하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 전자현악연주팀 '카린'이 노원구의사회 자선음악회 무대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 문화재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양혜경 씨가 피아노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자선음악회 연주무대에는 주한독일대사관이 주최한 슈베르트 가곡 콩쿨에서 1위를 차지한 테너 최재웅(한신대 음대 교수) 씨가 무대에 올라 박판길 곡 '산노을'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This is momen'·가수 송창식의 '우리는'을 선사했다.

서울의사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의료계와 친숙한 최재웅 교수는 2007년 지킬 앤 하이드 갈라콘서트에서 엠마역을 소화한 데 이어 전자현악팀 '카린'의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송정혜 씨와 함께 오솔레미오를 열창하기도 했다.

송정혜 씨는 이날 혼자 무대에 올라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가수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들려주며 빼어난 목소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송정혜 씨는 소프라노 연주자에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전자현악 팝페라 연주팀 '카린' 멤버들과 미션 007·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캉캉을 비롯해 가수 아이유의 '좋은 날'을 연주,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자선연주회를 지켜본 지역 개원의는 "진료실에서 벗어나 모처럼 클래식 공연과 전자현악팀의 신선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큰 돈은 아니지만 조금씩 모은 성금들이 연말에 좋은 곳에 쓴다고 하니 기분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나이티드 콘서트를 후원하고 있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은 사업을 통해 쌓은 부를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2008년 12월 설립 이후 예술문화의 대중화와 글로벌 인재육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616-12번지(강남역 7번 출구)에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및 컬쳐센터를 개소, 다양한 기획공연을 열고 있으며, 유능한 연주자 발굴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하 1층 유나이티드연주홀은 200석 규모로 두 대의 피아노(Steinway, Kawai Grand)를 설치했으며, 콩쿨·독주회·독창회·발표회를 비롯해 학술 포럼·세미나·워크숍 등을 열고 있다.

▲ 노원구의사회 자선음악회 공연이 열리기에 앞서 장현재 회장이 참석 회원들과 후원기금을 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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