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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金仁鎬 서울시의회장출사표
金仁鎬 서울시의회장출사표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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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金仁鎬) 전 송파구의사회장은 13일, 서울시의사회장 후보로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金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3년전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의료보험제도 때문에 세월이 갈수록 몰락해 가는 현실을 보고, 더구나 금년 7월부터 왜곡된 의약분업마저 강제화시킨다는 의료정책을 보고, 오늘의 이 현실과 위기가 오히려 의료계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단정하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젊은 피로서 의권쟁취의 선봉에 설 것을 결심하고 서울시 의사회장 후보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金 후보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진정 일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로, 불합리한 정책에 대해서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그리고 21세기 한국 의료계의 초석이 되도록 젊음의 패기와 행동하는 용기로서 의약분업 정부안 반대에 마지막 투혼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려깊은 결정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72년 부산의대를 졸업한 金 후보는 82년부터 송파구 석촌동에 개원해 오면서 송파구의사회장 및 서울시 각구의사회장협의회 간사로 , 현재는 의협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金 후보는 의원문제연구회 등의 활동을 통해 개원가의 현안문제를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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