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주최, 세계 12개국 15곳 회원학교 참여
고려의대는 고려대 간호대·보건과학대·임상치의학대학원·약대와 함께 25~30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11년도 U21 보건의료계 연례총회(U21 Health Sciences Meeting-Seoul 2011)'을 개최한다.
2005년부터 U21 보건의료연합(Health Sciences Group) 회원학교로 활동을 시작한 고려의대는 이번 연례회의를 통해 의학 및 관련 분야의 주요 관심사를 중심으로 학술발표 및 교육프로그램 협력 등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세계 유수 대학과 교류협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례회의 뿐만 아니라 고려대 보건의료계열 4개 단과대학 학생이 주도하는다학제간 협력 프로그램으로 '유엔 새천년 과제(United Nation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UN MDGs)에 대한 워크샵이 열리며, 이 기간 각국의 회원학교 학생들과의 발표 토론과 문화적 교류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의학·간호학·보건 및 재활과학·치의학·약학 분야의 공통 관심사인 '보건의료 교육 프로그램의 국제적 협력 방안'을 주제로 ▲보건의료 교과과정 표준화와 교육 인증 프로그램 ▲연구중심 환경에서의 교육학 ▲학술공동체 내 대규모 임상시험 원칙과 실험참여자 교육 ▲보건의료계 인문학의 중요성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서성옥 고려의대 학장은 "이번 U21 보건의료계 연례회의를 통해 폭넓은 정보교류와 심도있는 토론으로 각국 회원학교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고려대학교가 국제적 보건의료인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연구중심의 세계 유수 보건의료계열 대학간 협력 네트워크인 U21 보건의료연합에는 현재 전 세계 12개국 15곳 대학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