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개소식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6일 교육관 2층 강당에서 '석면환경보건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열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서울ㆍ경기ㆍ강원ㆍ충청ㆍ대전 등 중부권 이북지역, 양산부산대병원은 그 외 지역의 석면피해를 중점 담당하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석면 구제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2009년 이미 환경부로부터 전국 유일하게 ‘석면폐질환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받아 전국의 석면피해 위험지역 조사와 판정을 비롯 교육과 각종 연구업무를 수행해 왔다.
석면폐질환 환경보건센터의 활동시한은 올해까지이며,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석면환경보건센터’로 새로 명명된 센터에서 보다 확장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교직원을 비롯 환경부 및 충청남도ㆍ환경공단ㆍ전국석면피해자가족협회ㆍ양산부산대병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이용진 센터장은 “환경부와 지자체, 각 지역 협력병원, 다양한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 석면으로 인한 국민들의 건강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각종 자재에 사용된 바 있는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며,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폐암ㆍ악성중피종ㆍ석면폐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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