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 어려운 의료계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함량이 있는 사람'이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이 열악한 의료환경을 빛으로, 희망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최근의 핫 이슈인 의약분업과 관련, “의료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GNP가 2만불이 되어 시작하고도 완전의약분업이 아닌 임의분업을 택하고 있는 마당에 이들 보다 도덕성이 결핍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근본적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한 洪 후보는 이 당위성을 관철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투쟁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 “무분별한 의과대학의 증설로 인한 의료의 질 저하는 의사들에게도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인 洪 후보는 `의과대학 저지단'을 구성, 말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겠으며, 또한 수익사업 기틀 마련과 함께 국민에게 대민봉사의 이미지를 각인시킬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68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洪 후보는 의협파견이사, 대한산부인과학회 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부회장, 아시아성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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